손모델 알바 경험 토크

안녕하세요 핑크렌즈입니다.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듣는 질문들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잖아요?

"

너는 너의 신체 부위중 어디가 제일 마음에 들어?

"

이 질문 꽤나 들어보셨죠? 성인이 된 지금보다는 외모에 관심이 많았던 학창시절에 더 많이 들어본 질문 같아요.

그 때 저의 답변은 바로~~~~~~~~~ ( feat.복면가왕 김성주님)

"손"

제가 생각하기에도 (머야머야~~) 손이 예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뿌라스

다른 신체부위 얘기하는 것 보다 민망하지 않으면서 ㅋㅋㅋ 1석2조 랄까요?

네일을 꾸미는 걸 좋아하는 데, 손에서 에너지가 발생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셀프네일을 한 결과물이 스스로 맘에 들어서 ㅋㅋㅋㅋ도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셀프네일 포스팅은 하단에 링크 걸어 둘게요~!

자 그럼 본격 손모델 알바 얘기를 시작해 볼게요.

손모델 시작하게 된 계기와 과정

일단 제 손모양은 

손가락 부분이 더 길고 곧은 편이고 특히 손톱바디가 둥글고 길어요. 

제일 긴 약지손톱은 거의 1.5cm정도 됩니다. 

핑크색 부분이 길어야해요. 하얗게 자라난 손톱은 제외하는 거 아시죵? 마디뼈가 크지는 않지만 약간 있는 편이구요. 

손모델분 보면 거의 길고 곧고 휘어지지 않은 손이 많더라구요.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언제 한번 화장품 가게에서 매니큐어를 발라보고 있는데 종업원분께서 

" 혹시 고객님 손톱이세요?" 라고 하신적이 있습니다~~!! 

손톱 붙인 줄 아셨다고 촤하핫// (그만해.........^_^)

사실 손모델 해야지! 하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고 물론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도 몰랐어요.

손이랑 손톱 예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같이 들었던 얘기가, 손모델하면 딱이겠다! 였는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를 모르니깐 그러면 좋겠네~ 하고 딱히 알아보거나 하진 않았어요.

그러다가 제가 휴식기를 가질 즈음 시간적 여유가 생기다보니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를 해보다가 손모델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터넷으로 구인 구직 사이트 등 여러사이트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내면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

네일 손모델부터 시작해서 

바이럴영상, 뷰티, 악세사리, 광고 등 

여러 분야의 손모델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

경력이 쌓일 수록 일을 잡기가 더 수월해졌습니다. 

차곡차곡 쌓이다 보니 경력 손모델이 되었구요.

저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손모델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문 손모델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이 일만 전문으로 하기 위해 손관리에 힘을 쓴다거나 할 수 있는 여력은 안되어서 부수적인 일로 삼았어요. 

(제가 안하면 설거지, 청소는 누가합네까??ㅋㅋㅋ)

손모델을 하면서 느낀 점

손모델 일을 하면서 여러 생각과 고민이 찾아오더라구요. 어떤 일이 든지 그렇겠죠?

손모델 알바 장점부터 얘기해볼게요

일단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서 페이가 높은 편이에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인데, 뭐든 희소성이 있는 게 가치가 높게 마련이죠? 요즘엔 성형기술이 발전해서 눈, 코, 입, 심지어 얼굴뼈까지 깍아서 마음에 드는 모양으로 고칠 수 있죠! 

하지만! 손은 성형으로 고칠 수가 없다는 것! 

얼굴 예쁜 사람보다 손 예쁜 사람을 찾는 게 어렵다는 것!

페이가 높은 이유 중 하나라고 느끼는 아주 주관적인 생각입니다ㅎㅎ

물론 어려운 점도 있어요.

광고주분이 촬영장에 오셨을 때에는 괜히 긴장이 되어서 손이 바들바들 떨리는데 그럼 바로 NG거든요 ㅎㅎ

그냥 있을 때에는 안떨리다가 액션~! 소리만 나면 손이 춤을 추기 시작해서 숨을 참아본 적도 있어요 ㅠㅠ

손모델에게 원하는 각도와 제스쳐가 있어서 거기에 맞지 않으면 몇 번이고 계속 촬영을 하기도 해요.

브랜드명을 보여주면서 제품을 들어야 하는데 손 구조상 잡기가 힘든 경우도 생기는 데 어떻게든 해내야합니드아!!!!!

단점은 

대기시간이 길어요

물론 촬영장마다 차이는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단점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배우 이시언님을 "대기배우" 이라고 하는 거 많이 들어보셨죠?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과 마찬가지로 손모델 광고도 세팅하는 데에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려요. 

대기는 숙명입니다 !!!!!ㅋㅋㅋㅋ

이른 아침부터 시작해서 새벽에 끝나기도 하구요.

고민되는 지점

일이 간헐적 + 시간대 천차만별

간헐적으로 있다는 것은 고정적인 수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거겠죠. 모든 프리랜서의 고민일거에요.

서로 다른 일의 촬영 일자가 겹치기라도 하는날엔 어찌나 안타까운 지 몰라요. 모든 일은 밀물처럼 몰려오다 썰물처럼 빠져나갑니다...이것이 세상의 진리인가요??ㅠㅠ

결론은 손모델 알바 하나만으로는 먹고살기 힘듭니다 ㅋㅋㅋ

손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유지 + 네일아트 맘대로 못함

서랍이나 뭘 만지다가 손 어디라도 쿵 찧어서 상처나 멍이라도 나면 어찌나 걱정되는지요. 촬영날은 다가오는데 상처 아물겠지? 멍빠지겠지? 하면서 조마조마하답니다.

그리고 보통 맨손으로 촬영하는 경우가 많아서 네일아트를 하게 된다면 바로 지워야 해요 ㅎㅎ 

저는 따로 네일아트를 받지는 않고 셀프네일을 하는데 아껴준 네일스티커를 왕창 공들여 써버렸을 경우에는 눈물을 머금고 ㅠㅠㅠㅠ 네일 리무버로 스아아아아악 지워버리죠.

그래도 일이 중하니깐요 찡긋 >_+ ( 광고주님 보고 계신가요??!!!)

손모델 촬영 사진 슬쩍 공개

이 사진은 제가 포트폴리오에 넣으려고 

집에서 열심히 셀프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ㅋㅋ 

취직을 하기위해 증명사진을 찍는 것과 비슷하죠.

손모델 여정의 첫 시작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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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손모델 촬영 건들입니다.

네일버퍼 촬영건 부터 시작해서

영상 보고 가실게요~

코스메틱 광고 촬영도 있구요

데이트앱 촬영건도 있었고

커플 악세사리 촬영도 있어요

작은규모에서 큰 규모까지의 코스매틱, 향수, 악세사리 제품 등의 바이럴, 광고 촬영을 하는 경력 손모델이 되었습니다.

안물안궁 근황토크

사실 올해들어서는 코로나가 무서워서 ㅠㅠ 손모델 알바 휴식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손으로 뭐만 만졌다 하면 손을 씻고 또 씻어서(건강 중시하는 편) 손이 매우 건조해져서 열심히 핸드크림을 듬뿍듬뿍 바르고 있어요....ㅠㅠ

하지만! 네일아트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서 손모델 일을 다시 시작해볼까 해요. 

손모델, 네일아트 모델 찾으시는 분은 연락주세요~!

손모델 후기로 시작해서 홍보로 마무의리~~~~~~~~~~~~~~~?!

( 이럴려고 시작한 글이 아니었는데ㅋㅋㅋ 예상치 못한 전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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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손모델 알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일거에요. 

프리랜서의 일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 시도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일부터 시작하다 보면 점차 경력이 쌓여 

다양한 촬영일을 접해보실 수 있을 거에요

 

문의사항은 댓글/ 메일로 남겨주세요*^_^*

ppinklen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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