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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의 소셜미디어 마케팅뷰티 & 패션 줌-인 2020. 6. 13. 18:32반응형
럭셔리 패션 브랜드은 저마다의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애중에게 브랜드를 정보를 제공하여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소개나 매장위치 등의 일반적인 정보 뿐만 아니라 제한되어 공개되었던 컬렉션이나 신상품 카탈로그 정보도 대중에게 모두 제공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루이비통의 브랜드 스토리와 소셜 미디어 마케팅 전략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bout 루이비통
프랑스의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은 1854년 파리 중심가의 여행 트렁크 매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파리 귀족들의 여행 트렁크를 만드는 견습공이었던 루이비통은 기존의 둥근 모양의 여행가방을 직사각형으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여행을 즐기던 귀족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성공적인 여행용 가방 사업을 구축한 루이비통은 창시자의 아들 조르지 비통이 모조품 방지를 위한 회사 로고를 도입함에 따라 본격적인 브랜드 비즈니스로 도약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루이비통은 전통성과 장인정신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성과 전문 브랜드 경영의 도입으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루이비통의 브랜드 컨셉
루이비통의 핵심 브랜드 컨셉은 '여행'입니다.
루이비통은 현대인이 동경하는 여행에 대한 향수 및 감정을 여행 가방이라는 실체적 제품과 브랜드 자체에 구체화시켰습니다.
루이비통은 혁신적 디자인의 대표 브랜드로 특히 마크 제이콥스를 수석 디자이너로 채용하면서 획기적인 제품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였죠.
최초로 제품에 회사 로고를 도입시킨 브랜드도 루이비통입니다.
알파벳 L자와 V자를 포개놓은 로고, 꽃과 별무늬, 브라운 칼라 등은 핵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명한 이 로고가 박힌 브라운 가죽의 루이비통 가방은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한 때 너도나도 메고 다녀서 국민백이라고 불릴만큼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이미지가 확실한 브랜드입니다.
루이비통의 브랜드 전략
루이비통의 제품은 기본적으로 최고급 소재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별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객 개인의 기호를 만족시키는 고객맞춤화도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모노그램 라인과 다이메, 에피 등을 선보이고 있고 가방 이외의 의류와 패션소품등의 제품라인 확장도 이루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합리적 가격의 엔트리 상품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초고가 상품까지 다양하게 형성하여 대중화를 통한 수익성과 럭셔리 브랜드의 프리미엄 사이의 균형을 위한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부티크 매장 중심의 판매 유통망을 주요 백화점 매장과 면세점으로 확대함으로써 고객의 접근성을 높여왔지만 모조품의 성행으로 직영점 위주의 판매 전략과 플래그십 스토어 중심의 유통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루이비통의 점포는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동일한 매장 분위기와 서비스를 연출하도록 함으로써 글로벌 고객들과의 통합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모션의 전략으로는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술작가, 건축가, 디자이너, 사진작가 등의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상품 디자인에서부터 프로모션 이벤트까지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에 적용해 왔습니다. 2003년 일본의 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와 2006년 바네사 비크로프와의 콜라보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루이비통의 소셜미디어 마케팅
1. 웹 마케팅
루이비통은 디지털 시대에 부합된 트렌드를 홈페이지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까지 이룬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웹 마케팅에 주력하는 이유는 기존 고객층을 젋은 층까지 확대시키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루이비통의 전통, 신제품, 베스트셀러, 디지털 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정보 뿐만 아니라 페인팅, 핫 스템핑 등 개인 맞춤화 서비스를 온라인상에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브랜드 핵심 가치인 '여행'은, 웹사이트 '시티 가이드'라는 섹션을 만들어 세계 관광 도시에 대한 여행정보와 동영상을 제공하고 해당 관광지로의 여행시 잘 어울리는 제품과 짐 싸는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2. SNS 마케팅
럭셔리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루이비통은 2009년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공식 계정을 개설하여 활발한 디지털 소통을 해왔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여행, 패션쇼, 캠페인 등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컬렉션의 실황 동영상과 3D 컬렉션룩, 멀티카메라를 통해 시각적으로도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럭셔리 브랜드의 패션쇼를 대중에게 개방하는 새로운 시도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는 루이비통의 CEO까지 직접 계정을 운영할 정도로 회사차원의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트위터로는 루이비통의 센제품과 행사와 같은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3. 모바일 마케팅
'100여개의 전설적인 트렁크'라는 애플리케이션은 루이비통에서 발간한 동일한 제목의 책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880년대 부터 지금까지의 루이비통의 전설로 불리는 100개의 가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앰블 위드 루이비통' 앱은 실제 여행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디자터 여행 다이어리를 포함한 위치기반의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루이비통의 친구들이라는 코너에서는 유명 셀럽들이 추천하는 여행장소와 여정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4. 포스퀘어 연동 마케팅
루이비통은 2010년 영국 런던매장 오픈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위치기반 서비스인 포스퀘어와 함께 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포스퀘어 앱을 다운 받은 후 영국 내 루이비통 매장 세 곳을 방문하여 체크인 한 후 신제품 구두를 경험해 보는 것이 이벤트 내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저비용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의 효과
루이비통은 '루이비통의 여행의 기술'이라는 모토아래 완벽한 통합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여 핵심 브랜드 가치인 '여행'을 통합 테마로 선정하고 웹,앱, 등의 개발을 하였습니다.
브랜드의 가치를 저비용이지만 고오율의 홍보효과를 전략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특히 웹사이트의 페이지 로딩 시 브랜드 로고가 나타나고 QR 코드 디자인도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루이비통은 매장에서의 판매에서 그치지 않고 소셜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를 홍보하고 매출상승의 효과도 누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럭셔리 브랜드가 고객을 한정시켜 다가가기 힘든 이미지를 구축해오고 있었던 전통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소비자들과 젊은 층에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을 펼친 것입니다.
브랜드 자체의 디자인만 고수하지 않고 많은 예술가와 콜라보를 시도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이면서 그 이후 많은 타 럭셔리 브랜드들도 콜라보를 시도할 수 있도록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럭셔리 브랜드도 사람도 '소통'이 잘 되어야 그 존재의 이유와 의미가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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