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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의 그린마케팅 - 외국 브랜드뷰티 & 패션 줌-인 2020. 6. 12. 14:16반응형
지구 온난화가 전세계적 문제가 된지 오래되었습니다.
기업들 또한 이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는데요,
1970년부터 논의되어 오다가 1980년대부터는 구체적으로 연구되어 왔으며 대한민국 정부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을 표방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산업구조를 친환경화시키고 녹색소비를 통한 녹색시장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패션기업도 이러한 친환경적 사업 구조를 따라야 하며 소비자들은 친환경 경영을 선택한 브랜드를 유심히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패션기업들은 어떠한 그린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지, 그린마케팅이란 무엇이며 어떤 환경 운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린마케팅이란
그린마케팅은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자원보존, 환경보호, 생태계 균형 등의 환경문제를 고려하여 관리됨으로써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을 증진시키는데 공헌하는 것으로, 소비자의 욕구충족에 따른 기업의 이윤추구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이익을 동시에 고려하는 사회지향적 마케팅의 일환입니다.
자세히 말해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패션기업도 제품의 원자재 생산공정에서부터 제품 생산, 아웃소싱 업체의 제품 관리 뿐만 아니라 제품의 판매, 소비,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해야하는 경영체제가 요구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기업들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예산평성에 환경관련 비용을 증가시키거나 유지할 것으로 응답하였고 이러한 기업은 에너지 효율성과 폐기물 관리,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릴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내의 기업들도 친환경시장이 잠재력이 큰 시장임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초기 제품개발에 대한 높은 투자비용, 소비자 수용확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그린시장으로의 진출은 부족한 현실입니다.
지구환경의 보존에 대한 기업의 책임은 친환경적 경영개선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움직임으로 환경개선을 위한 효율적인 관리 보급, 국제교역에서의 제품의 신뢰성 인증을 위해 환경경영 국제표준인 ISO 14000 인증제도가 규정되었습니다.
ISO 시리즈는 기업의 환경경영에 대한 평가와 관련된 환경경영시스템이나 환경심사, 환경성과평가와 제품 생산과 생산 공정의 환경성과 관련된 환경 레이블, 환경 친화적 제품 설계, 생산 과정 평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린마케팅 - 글로벌 기업
KOTRA 가 발표한 세계 유명기업의 그린마케팅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제품의 생산과정이나 제품개발에 친환경적 공정을 활용하고 에너지를 절감하거나 환경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전제품 제조회사나 유통업체의 경우에는 자연친화적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과 매장 안에서의 에너지 사용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화장품과 전자제품 유통업체의 경우는 소비되고 폐기되는 과정을 고려해서 폐제품을 수거하여 환경피해를 최소화 시키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죠, 아베다(AVEDA)는 화장품 용기와 뚜껑을 수거하여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덴마크의 아동복 판매업체 베스트셀러(Bestseller)는 자녀들의 오염 노출에 민감한 부모심리를 반영하여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을 판매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기업 이미지를 각이시키는 효과도 함께 따라옵니다.
이렇게 그린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환경도 살리고 긍정적인 기업이미지를 구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도 있게 됩니다.
제 경우에도 친환경적인 소재를 활용하거나 북극이나 아마존 등의 환경을 살리는 모금운동에 수익금의 일부 기부하는 패션, 뷰티 브랜드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브랜드의 이미지도 좋아져 아이템을 하나 사더라도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실제로 생활에서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린마케팅 - 글로벌 패션 브랜드
패스트패션 혹은 SPA 브랜드라고 불리는 브랜드 중 Marks&Spencer, H&M, ZARA, GAP 등은 유기농 면이나 폐기물을 재활용한 섬유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하며 친환경적 제품 생산에 적극적인 편입니다.
사실 이러한 패스트패션의 장점이자 단점이죠? 짧은 패션주기로 인한 의복의 효용적 가치가 저하되고 제품생산에 의한 자원낭비로 많은 폐기물을 발생시킨다는 문제점을 친환경 제품의 비중을 높임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H&M은 전체 판매의류의 95%를 유기농 면제품이나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생산한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 구성하여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 브랜드 Ekyog, 미국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100% 전상품을, 미국 브랜드 아메리칸 어패럴은 80% 의 상품을 오가닉 제품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파타고니아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 생산 과정의 환경 유해 물질을 최소화시키고자 PET 병을 재활용한 소재와 100% 유기농 면제품을 사용합니다.
또한 '프린트가 없는 흰색 티셔츠 입기'와 같은 캠페인을 벌이기도 하며 매출의 1%를 환경 보존과 회복을 위한 재투자에 쓰고 있으며 자사 직원들이 일정 기간 동안 환경 단체에 봉사하며 기업의 친환경적 경영철학을 익히도록 지원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 경우 운동복이나 홈웨어로 프린트 없는 무지 티셔츠를 한 때 잘 샀던 적이 있는데 프린트 없는 옷 또한 환경보존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앞으로도 왠만하면 프린트가 없는 혹은 적은 옷들을 구매하고 지인들에게도 무지티셔츠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의류들을 권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 혼자가 아닌 같이 환경보호에 대한 자각과 지식을 알고 공유해야 그린소비를 활성화하는 데에 작은 불씨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이키와 리바이스는 페기된 제품을 수거하여 사용 가능한 원재료-지퍼, 고무, 천 등 - 로 분리해서 신제품 생산에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키의 경우에는 기존 개발도상국의 노동력을 착취와 관련된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중고 운동화를 수집하여 이를 운동장과 놀이터의 바닥재로 재활용하는 등의 자원 절약 캠페인을 통하여 사회기부활동에 적극적인 기업으로 전환시키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환경보호를 위한 그린 마케팅을 펼치는 패션업계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어떠한 기업, 브랜드들이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소비자들이 정확하게 인지하고 얼마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지 지켜보고 감시할 수 있는 것은 소비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패션산업의 경우는 어떤 산업보다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꽤나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린소비를 지향하기 위해 그린 마케팅과 연구를 펼치는 브랜드의 제품을 지지하고, 지지받은 기업은 다시 더 많은 환경보호 활동을 강화시키게 만드는, 기업과 소비자 사이의 선순환의 고리가 만들어 지길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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