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꼬모 뮬 종류 브랜드 스토리 콜라보

안녕하세요 핑크렌즈입니다.

요즘에는 여름용 슈즈 종류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2020 SS 트렌드 슈즈라고 하면 뮬과 블로퍼가 대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 아이템인 운동화, 샌들, 슬리퍼 종류에서 변형된 형태의 신발이죠.

평소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느낌의 옷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뮬(Mule)을 많이 신으실 것 같아요. 

여름이 되면 덥고 습해서 운동화를 신기에 다소 답답한 감이 있어요.

스트릿한 캐주얼한 감성은 유지하고 싶은데 발이 시원했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에게는 뮬이 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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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mule) 슈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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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은 뒤가 없고 앞은 마감이 되어 있는 

신발스타일을 지칭하는 프랑스어입니다. 

주로 여자들이 많이 신는 신발이죠.

중세 말기에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뒤가 트인 빨간색 실내화에서 유래되었는데, 

공공장소에서는 착용하지 않는 

침실용 신발이었다고 합니다.

19세기 중 후반 쯤 

유명인사들이 뮬을 신고 나오면서 

디자이너들이 뮬 슈즈를 출시하면서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휠라 뮬의 인기도 여름을 향해가면서 더욱 더 치솟고 있습니다.

휠라의 뮬 라인중에 '꼬모 뮬' 인기가 가장 좋더라구요.

후기들도 많이 올라오고 있구요.

그래서 봄과 다가올 여름에 안성맞춤인 휠라 뮬 디자인9가지를 모아봤습니다. 

휠라 뮬 라인 9종을 살펴보고

휠라의 브랜드 스토리와 진행했던 콜라보까지

속속들이 파헤쳐보려고 합니다.

휠라(FILA)

뮬 9종 살펴보기

휠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뮬을 검색해보니 총 9개 라인의 뮬 디자인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컬러도 디자인도 심플하고 예뻐서 눈을 뗄 수 없더라구요.

휠라 뮬의 특징은, 

* 220부터 280까지 10단위로 

총 7사이즈로 되어 있다는 것

*뒤꿈치 부분이 완전 슬리퍼 형태와 

조금 올라와 있는 스타일로 나누어짐

* 3만원대로 가격대가 좋은 편

사이즈가 5단위로 아니라서 매장에서 직접 신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헐떡거리지 않게 신고 싶은지, 넉넉하게 신고 싶은지 착용 목적과 발 모양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존 운동화 라인을 뮬 디자인으로 변형시켜 만든 점이 귀엽더라구요.

마치 미니어처를 보는 기분이랄까요? 흐흣//

1. 휠라꼬모 뮬

가장 인기가 많은 꼬모 뮬입니다.

일반적인 캔버스화의 심플한 디자인이에요. 클랙식한 무드죠.

기본 디자인으로 어느 옷차리에나 무난하게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컬러도 다양해서 맘에드는 걸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흰색과 머스타드 색상이 끌리네요 +_+

2. 클래식킥스 뮬

끈이 없는 슬립온 타입의 뮬입니다.

FILA 로고가 자수로 볼드하게 새겨져 있는게 특징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발을 작게 보이게 합니다.

정말정말 심플한 디자인이네요.

3. 클래식 킥스B 뮬

신발끈이 없고 FILA 로고가 자수가 동일하게 들어갔습니다. 

'클래식 킥스' 디자인에 토캡의 러버 포인트가 들어갔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4. 클래식 킥스 B 뮬 레이스

17년 상반기 완판신화를 만든 클래식 킥스의 뮬 스타일 버젼입니다.

신발 솔에 전면 다이아몬드 형태의 그릴부분이 일종의 '범퍼'를 상징하다고 합니다. 

측면에 'FILA' 로고가 자수로 아담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5. 클래식보더 OG 뮬

FILA CLASSIC BOARDER OG의 뮬 버젼입니다.

캔버스와 스웨이드 소재 매칭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 소재가 섞여 있어 클래식함과 스트릿 무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뒤꿈치 부분이 완전한 슬리퍼 형태입니다.

6. 더블마커 캔버스 뮬

실버가 아닌 화이트 아일렛으로 되어 있습니다.

인솔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가 여름에 특화된 시원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7. 더블마커 LX

클래식하면서도 경쾌한 스타일의 뮬입니다.

토캡에 컬러 포인트가 들어가고 인솔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가서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8. 디스럽터 2 뮬 테이피테잎

FILA의 대표 스니커즈 '디스럽터2'의 뮬 버젼입니다.

디스럽터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한 채 갑피를 덜어낸거죠.

뮬 디자인에 맞게 경량성을 확보하고 쿠셔닝도 편안하여 충격을 흡수해 줍니다.

개인적으로 이 디자인이 매우 신기했습니다.

보통 캔버스화 디자인의 뮬이 많은데 어글리슈즈 스타일의 부피감 있는 스타일의 뮬이라니요! 

어디 신고 나가면 주목 받을 스타일입니다!

9. 휠라 범퍼 뮬

범퍼가 연상되는 볼드한 토캡이 포인트입니다.

슈레이스 포인트도 들어가 컬러풀한 색감과 포인트가 들어간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마음에 들어하실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디자인은 뒤부분이 올라오지 않은 완전한 슬리퍼 형태입니다.

휠라(FILA) 스토리

"휠라의 부활"

흔히 휠라의 재기를 설명할 때 

"휠라의 부활" 이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제 기억속에도 휠라는 어릴 적 레드&네이비 색상의 로고티가 반짝 인기를 끌었다가 어느샌가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던 브랜드였습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급속하게 성장세를 보여주고 특히나 10대의 지지를 받아 힙한 브랜드로 재탄생하였습니다. 

휠라는 1911년 이탈리아 휠라 형제들에 의해 출범된 브랜드입니다. 100년이 넘은 브랜드죠.

2000년대 들어 부진한 매출로 어려움에 빠진 휠라는 매각을 추진하였고 한국기업이 인수하게 됩니다. 휠라 코리아가 휠라 본사를 인수하게 된 것입니다.

2015년부터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부활에 성공하게 됩니다.

휠라가 부활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과감한 외부영입으로 정구호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합니다.

혁신을 위한 과감한 선택을 내린 것입니다.

그리고 거의 기존의 브랜드 본질을 바꾸는 큰 모험을 했습니다.

뉴트로Newtro 패션 (레트로Retro 에 새로움을 뜻하는 New를 합성한 신조어) 유행의 흐름에 맞추어 브랜드의 과거를 재현하기보다 재해석하여 힙한 느낌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정구호 디렉터는 휠라는 이미 그 뿌리가 뚜렷하기 때문에 새로운 감각으로 요즘 사람들에게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까에 포커스를 두고 작업했다고 합니다.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밀레니얼 이하의 젋은 세대로 타겟팅합니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힙한 이미지를 강화시켰습니다.

휠라의 모델로는 10대를 대표할 수 있는 김유정으로 선택하여 10대들에게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비싼 가격대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벗고 생산과 유통의 프로세스 혁신으로 가격대도 대폭 낮추게 되며 젊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게됩니다.

특히 2017년에 출시한 어글리슈즈 '디스럽터2' 가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스트릿패션에 열광하는 젋은 세대들을 붙잡을 감각적인 디자인도 한 몫합니다.

이번 20SS 룩북을 보는데 너무 힙하고 세련된 옷들과 모자 백들이 제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최근 몇년 간 길거리에 휠라 반팔티나 맨투맨 티셔츠를 입은 학생들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디, 유통구조, 타겟팅 등 

모든 부분을 새롭게 재정립하여 혁신을 보여준 결과 

지금 휠라는 대세 브랜드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휠라의 

프로모션 /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휠라의 특징은 

그때 그때 유행코드를 읽어

활발한 콜라보레이션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콜라보 중 몇 개를 소개해드립니다.

 FILA X 방탄소년단(BTS) 

대세 아이돌과 대세 브랜드의 만남이죠.

지난해 12월 30일에서 올해 1월 5일 일주일간 미국 타임스퀘어 옥외광고를 진행했습니다.

광고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죠.

- 러브 유얼 셀프 컬렉션 

방탄소년단과 협업하여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 self)'컬렉션을 출시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음악의 메세지로 담고 있는 'love your self' 와 휠라 고유의 감성이 만난거죠.

히트곡인 'DNA' 'IDOL'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그래픽과 아트웍의 요소를 디자인 포인트로 표현해냈습니다.

- 보이저 컬렉션 (Voyager collection)

보이저 컬렉션은 탐사선 '보이저호'에서 착한해 붙여진 컬렉션입니다. 

퍼플 색상을 중심으로 우주 세계와 행성, 별자에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FILA X FENDI 

사진 - 구찌 홈페이지

2018년에는 명품 브랜드 펜디(FENDI)와의 콜라보도 성사됩니다.

정말 놀라웠던 역대급 콜라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가 휠라의 로고를 패러디한 '펜디 매니아'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드한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펜디와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자 하는 두 브랜드의 전략이 잘 조화되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펜디의 러브콜로 이뤄진 두 브랜드의 협업은 앞 글자가 'F'로 시작한다는 점도 큰 콜라보의 요소였는데 이 무슨 운명일까요 ㅎㅎ

 FILA X 박상혁&이해강 

doowap으로 활동중인 일러스트레이터 겸 그래픽 디지이너 박상혁과 Diving in summer 라는 주제로 표현한 일러스트 프린트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라서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반팔티입니다.

캐릭터 '삘삘이' 작가 이해강의 캐릭터도 휠라와 만나 시원하고 담백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FILA X Subway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와 휠라가 만났습니다.

펩시, 빙그레 메로나로 식품과 패션의 콜라보를 선보여 신선한 모습을 선보인 필라의 이번 선택은 써브웨이입니다. 

두 브랜드의 콜라보는 정말 생각치도 못한 만남입니다.

서브웨이의 시그니처인 그린, 옐로우, 화이트 색상을 활용한 의류와 백, 모자가 위트있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휠라는 써브웨이 매장과 드라이브 스루 언택트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준비한 슈즈 제품은 모두 완판되었습니다.

   FILA X SPECTRUM 

밀라노에 위치한 편집샵 스펙트럼과의 협업 컬렉션으로 강렬한 색감으로 구성된 20SS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스펙트럼의 'E'를 휠라의 'F'처럼 레드+블루로 표현해 낸 센스가 돋보입니다.

※사진- 휠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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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지사에서 휠라코리아 본사를 인수하고

경영혁신을 통해 뉴트럴 시대흐름을 타

전세계적 대세로 떠오른 브랜드 휠라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뒤집는 혁신과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 휠라의 성공은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올해 여름엔 휠라 꼬모 뮬로 

시원함과 스타일을 신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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