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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산업의 글로벌소싱 개념과 프로세스
    뷰티 & 패션 줌-인 2020. 6. 1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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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섬유패션 산업은 1970년에서 80년대에 한국수출의 역군으로 크게 성장을 했었습니다. 



    8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한국상품의 수출 경쟁력의 약화로 외국 바이어들이 다른 나라로 발길을 돌렸지만 한국은 여전히 우수한 패션 소싱처로, 많은 외국 유명 패션브랜드, 패스트패션 업체들과 월마트나 타깃과 같은 글로벌 소매유통사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소싱의 개념부터 소싱구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소싱의 배경과 개념




    한국섬유 패션 산업은 1960년대 저임금 노동력을 활용한 노동집약적인 산업으로 시작하여 섬유산업이 수출산업으로 급성장했습니다.



    1970년대에는 우수한 노동력, 저부의 수출촉진전책, 섬유산업 특별법에 따른 세제, 금융상의 혜택등으로 패션산업이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던 시기로, 섬유산업은 1971년을 기준으로 한국 수출액 전체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1970년대에 많은 의류 및 섬유업체가 수출을 목적으로 설립되고 OEM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국제 패션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하기 되어 한국의 패션 수출산업은 홍콩, 대만과 함께 전 세계 수출 업계 빅쓰리로 일컬어졌습니다.



    1970-80년대 국내 패션업게가 저가 다량 수출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되었으나, 1980년대 초까지는 패션산업의 수출이 계속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임금의 상승 및 노동 숙련도 저하, 환율 상승, 후발 개발도상국의 추적으로 해외 바이어들이 구매 라인을 한국보다 저개발, 저임금 국가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국내 생산환경의 악화로 많은 내수 패션 업체들도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하거나 해외 생산업체를 통해 소싱을 하게 되어 2000년대 이후 의류 수출은 급격히 감소하여 1990년대-2000년대에 걸쳐 해외바이어와 국내 섬유 의류 업체들을 이어주던 바잉오피스와 에이전트 숫자가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패션 수출업체들이 단순 생산만 하는 OEM 방식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바탕을 제품을 제안하고 제품샌산의 주도권을 갖는 ODM 생산방식으로 전환하여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의 후발 개도국 경쟁업체들과의 차별화를 추구하면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나 소매유통 업체들의 주요 협렵업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소싱




    1. 글로벌 소싱이란




    패션업게는 가치 사슬 내 전 단계에서 벌어지는 생산 및 마케팅 활동이 상당히 복잡한 양상을 띠기 때문에 비교적 국제화 및 상호연계가 활발한 산업군에 속합니다.



    패션시장이 글로벌화함에 따라 경쟁 역시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본, 저기술, 노동집약적인 생산특징을 갖는 패션산업은 저생산비용을 위해 생산가치를 점차 저임금 국가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싱이란 기업 내 외의 부품 공급원을 생산기지와 연계시키는 활동으로 기업경영의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 학보를 위해 핵심역량이 높고 중요한 업무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하여 상대적으로 중요도나 핵심역량이 낮은 업무를 외부 공급자에게 위탁하여 조달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패션업계에서는 소싱을 제조사 혹은 유통사가 어디로부터 어떠한 방식으로 기 제조된 상품을 확보, 구매할 것인지를 정하는 절차를 말하는데 대부분의 패션 업체들은 글로벌 소싱을 통해서 저임금 노동력을 활용한 제품생산이나 지역적 무역협접을 통한 관세의 혜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소싱이란, 국경이나 지리적인 제한없이 전세계로 확대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효율적인 소싱활동을 하는 것으로, 위험 요소를 낮추고, 실적을 극대화하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에 걸쳐 공급망을 발견, 평가, 협상, 그리고 조정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수출 수입의 개념에서 확대되어 전세계로부터 구매를 조절하고 통합하는 전략입니다.


    글로벌 패션브랜드 업체나 소매 유통업체들은 생산 오더를 홍콩이나 대만, 한국 등으로 발주하고 이들 국가의 패션 벤더 업체들은 다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이시아, 필리핀, 중국, 베트남 그 외 기타 아시아 및 남미 국가의 생산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오더를 진행합니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인 GAP, Limited, H&M, ZARA 등은 글로벌 소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여 상공한 기업들입니다.



    패션기업의 글로벌 소싱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인건비나 관세 같은 생산비용뿐만 아니라 품질관리, 가용 노동력, 납기에 걸리는 리드타임과 운송비, 언어와 문화적 차이, 정치적 불안 같은 위험요소 등 함께 고려해야할 요인이 많습니다.








     2. 글로벌 소싱의 유형




    패션 글로벌 소싱은 2가지 유형으로 완전 소싱과 임가공 소싱으로 나뉩니다.


    완전 소싱은 협력업체가 의복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형태로 원부자재, 샘플개발, 생산, 발송 등 전 단계를 협력생산업체가 책임을 지는 방식입니다.


    국내 바잉오피스나 벤더를 통해 소싱을 하고 있는 미국의 글로벌 패션업체나 소매유통점의 경우는 대부분 완전 소싱을 통해 의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임가공 소싱은 소싱을 의뢰한 업체에서 디자인, 패턴, 작업지시서 등의 개발이나 원부자재 조달 등을 책임지고, 협력생산업체는 단순히 봉제중심으로 생산을 하게되는데 저임금 후발 개발도상국에서 많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소싱 구조 - 바이어, 바잉오피스, 벤더





    소싱에서 구매주문을 하는 업체는 조달회사로 해외 브랜드 업체나 소매유통업체로서 일반적으로 바이어라고 칭합니다.



    이렇게 주문된 상품을 공급하는 생산업체는 벤더라고 하며 국내나 해외에 있는 생산공장을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합니다.



    바이어들은 생산공장이나 업체와 직접적으로 생산을 의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해외 생산업체나 공장을 파악하여 상품종류, 생산가능 물량, 품질수준에 따라 생산의뢰 및 품질관리를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런 업무를 대행해주는 바잉오피스나 바잉에이전트를 통해 소싱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잉오피스는 바이어와의 주문에 적절한 벤더를 선정하여 연결시켜 주고 수요와 공급을 관리하는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한국의 패션산업은 1960년대 노동집약적인 섬유산업에서 시작하였고 현재까지 글로벌 패션 업체들이 찾는 소싱처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출용 의류를 생산하는 벤더업체들은 세계 곳곳에 생산기지와 수직적 생산 시스템을 갖추며 기업화 되었죠.


    예전에는 바이오피스의 중개로 오더를 생산하던 수동적인 입장에서 이제는 바이어와 직접 오더를 진행하기도 하고 제품 트렌드, 디자인을 제안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비즈니스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시장이 되어버린 패션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하는 벤더의 성장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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